
촬영 예산이 1,000만원을 넘지 않는 브랜드라면,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룩북 스튜디오든, 뭐든 욕심 부리지 마세요. 어설픈 비용으로 컨셉, 연출이 들어간 촬영을 건드렸다가는 쓰지도 못할 퀄리티에 돈만 날릴 확률이 높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촬영한 브랜드 룩북인데도, 동대문 쇼핑몰보다도 못한 퀄리티가 나오는 것을 수 십번도 더 봤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류/패션 기업을 대행했다 자부하는 마케터입니다) 초기 브랜드일수록, 다 필요 없습니다. 적당한 호리존에서 옷 잘보이게 찍고, 디자인부터 대중들에게 검증 받으세요. "저희 브랜드는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하고 말씀하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분들도 종종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하지 않으..

SS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패션 브랜드 쇼핑몰의 마케팅 문의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미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 중, 매출과 마케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가격 거품이 심해 초보 사업자가 사기당하기 가장 쉬운 의류 브랜드 '룩북' 촬영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패션 브랜드만 100개 업체 이상 마케팅을 진행하며 느낀 점이 있습니다. 저희가 어떤 광고 전략을 취하는가에 관계 없이, 최대로 뽑아낼 수 있는 매출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대행사가 저런 말 하면 자신 없다는 뜻인 거 아냐? 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는 일을 덜기 위해 대행사를 써야 합니다. 매출을 내려고 대행사를 쓰는 순간 의류쇼핑몰은 끝입니다" 제가 매출 상승을 기대하며 대행사를 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