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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달 200개 패션 쇼핑몰과 브랜드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임혜원 이사입니다.

 

2023년 7월6일.

8,000개가 넘는 브랜드에 "패션 채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플로우와 함께

<패션 브랜드 운영, 팬을 만드는 마케팅>을 주제로 강의합니다.

온라인 웨비나로 진행되니, 화상으로 편하게 참석해 주시면 됩니다.

 

■ 웨비나 참여 바로가기 

 

패션 브랜드 운영, 팬을 만드는 마케팅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인데,

'고객'말고, '팬'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페 등 대외 커뮤니티 활동,

브랜드 스토리, 철학을 만드는 데까지도 힘을 써야 할까요?

 

온라인 웨비나를 준비하면서 미리 받은 질문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 웨비나에서 정보를 얻고,

블로그 글도 챙겨보며 공부하시는 대표님이라면

당장은 브랜드 철학에 신경 쓰실 때가 아닙니다.

 


 

전 세계 대표 리사이클링 브랜드인 프라이탁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지구 환경도 보호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을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패션 브랜드 운영, 팬을 만드는 마케팅

 

이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프라이탁도

홈페이지 전면에서 브랜드 철학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제품의 디자인만 충실하게 보여줄 뿐이죠.

 

왜 고객들은 사실상 쓰레기로 만든 프라이탁 가방을

51만원(백팩 기준)이나 주고 사려고 줄까지 서는 걸까요?

 

이쁘니까요.

 

이뻐서 사고 난 후에

이 브랜드는 재활용을 해서 지구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네?이지,

 

디자인은 마음에 안 드는데,

이 브랜드가 가진 철학이 좋으니까 산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타고니아 같은 브랜드 철학을 가진 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제품을 예쁘게 만들고,

그 제품을 제대로 표현할 콘텐츠로 우리 브랜드 분위기도 잘 보여주고,

이것을 고객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홍보 능력까지 있다면!!

 

그때는 브랜드 철학이 내 팬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니까 먼저,

이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세요.

 

그다음은 그 이쁜 제품을 온라인에서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컨텐츠 만드는 능력을 갖추세요. (아래 두 가지 칼럼을 꼭 읽어보세요)

 

■ 참고 칼럼 : 룩북 촬영, 3가지 체크리스트

■ 참고 찰럼 : 패션 브랜드 컨텐츠, 씨딩이 답입니다.

 

 

일단 판매가 되기 시작하면,

내 제품을 사주는 고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들이 내 제품에서 어떤 가치를 느끼는지.

그게 내가 전달하려고 했던 가치와 똑같은지? 다른지? 혹은 비슷한지?

 

브랜드 철학은 내 제품을 좋아해 주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전설적인 광고,

"Don't Buy This Jacket" (이 자켓을 사지 마세요)

 

이 문구 역시, 파타고니아 대표 혼자 생각해 낸 것은 절대 아닐 겁니다.

(그랬다면 창업 초기부터 이 메시지로 광고했겠죠?)

 

패션 브랜드 운영, 팬을 만드는 마케팅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이 우리 브랜에서 찾는 가치가 뭔지 알아보세요.

 

대표님이 그런 노력을 해내가는 과정을 보면서

'고객'은 '팬'이 될 겁니다.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나온 '브랜드 철학'은

이제 대표님, 당신만의 것이 아니게 됩니다.

 

'팬'들이 대표님과 함께 만든 '브랜드 철학'이기 때문에,

'팬'들이 앞장서서 우리 브랜드를 여기저기 알리기 시작할 겁니다.

 

그다음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션 브랜드 운영, 팬을 만드는 마케팅 -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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