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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대표 서승재입니다.
타겟 코스팅(목표 원가 전략)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2020년도에 들어서, 빠르게 매출을 키운 패션 브랜드는 모두 사용하고 있는 전략입니다.
타겟팅, 머신러닝, 릴스, 숏폼... 다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뭐냐?!
하고 반감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일단 개념부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타겟 코스팅(목표 원가 전략)이란?
고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이 얼마인지(소비자 수용 가격)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원하는 이익을 제외한 금액을 목표 원가(타겟 코스트)로 잡고,
거기에 맞춰 제품을 설계/생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회사가 "원가 + 마진 = 판매가" 방식으로 사업을 하는 데 비해
가격 결정 자체를 역설계하여 제품을 기획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회사의 가격 설정 수식
● 원가 + 마진 = 판매 가격
타겟 코스팅 (목표 원가 전략)의 가격 결정 수식
● 소비자 수용 가격 - 목표 이익 = 목표 원가
타겟 코스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예를들어 유니클로는 '히트텍 상의는 19,900원 이하여야 한다'는
목표 소비자 가격을 정해두고 거기에 맞춰 제품을 기획, 생산, 유통하였습니다.
비슷하게 자라 역시 '재킷은 69.99 유로를 넘으면 안 돼'라는 목표 소비자 가격을 정해
거기에 맞춰 소재 선택, 디테일 설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했습니다.
(예를 들면 버튼 수를 줄이거나, 패턴 자체를 단순화 하는 등)
이외에도 파타고니아, 콜롬비아 같은 고기능성 의류 브랜드들 역시
타겟 코스팅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패션 산업은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라, 속도를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가격 민감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기도 합니다.
특히 명품 패션이 경쟁하는 백화점이 아닌,
가성비 브랜드 제품들이 경쟁하는 '온라인' 시장에서는 '가격 민감도'의 중요도가 훨씬 더 높습니다.
그리고 타겟 코스팅 전략은 단순히 '싼 제품 만들기'가 아니라,
'소비자가 낼 수 있는 가격 안에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에 가깝습니다.
패션 이외의 분야에서는 도요타, 이케아가 타겟 코스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합니다.



실행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해내기만 한다면,
순식간에 연 매출이 수십 억 단위에서 수백 억 단위로 바뀌는 걸 체감하실 겁니다.
하지만 타겟 코스팅 전략을 실행해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사업가로서의 내 강점에 맞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런 분들은 물류, 생산 단에 집중하기 보다는,
디자인,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데 온 힘을 쏟으시는게 중요합니다.
한국 패션 브랜드 중에서는 '젠틀몬스터' 혹은 '베리쉬'를
롤 모델로 잡고 움직이셔야 하는 것이죠.
얼마나 강력한 '비주얼 디렉팅'을 해낼 수 있느냐
혹은 얼마나 '콘텐츠 마케팅(클릭)'을 잘 해낼 수 있느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션 마케팅, 이제 타겟팅 말고 ㅁㅁㅁ이 핵심 -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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