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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의류 쇼핑몰만 150개 업체를 꾸준히 관리해오고 있는,
패션 전문 대행사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입니다.
광고비를 한 달에 천만원 씩 썼던 쇼핑몰들 중 잘된 곳은 지키고,
망한 곳은 지키지 못한 원칙을 공유합니다.
원칙 1. 양(quantity)이 질(quality)보다 우선
원칙 2. 원칙 1을 지킬 것
곧바로 이해가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쇼핑몰을 운영 중이신 대표님이라면, 아래 칼럼으로 바로 넘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추천 칼럼 : 코로나에도 성장한 쇼핑몰들, 비결은?
월 매출 1억 이상을 빠르게 달성하는 쇼핑몰들의 공통점,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큰 집들의 특징.
바로 "업데이트하는 상품의 양이 많다" 입니다.
이들이 업데이트 양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요?
뭐가 팔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팔리는 상품을 빨리 찾지 못하면,
팔리는 상품을 업데이트한 다른 쇼핑몰에 내 고객을 다 뺏깁니다.
쇼핑몰 고객은 브랜드의 고객처럼 충성도가 높지 않습니다.
내가 옷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원하는 상품이 쇼핑몰에 없다?
비슷한 스타일의 다른 쇼핑몰로 바로 넘어갑니다.
내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상품을 하나라도 더 보여주지 못하면,
쇼핑몰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처음 동대문 도매를 통해 옷 장사를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곧바로 양을 늘리는 것보다 먼저 체크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 쇼핑몰이 "팔리는 쇼핑몰"인지 아닌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방법론에 대해서는 아래 칼럼을 참고해주세요.
■ 추천 칼럼 : 인스타 광고, 혼자 하는 법
내가 코디하고, 찍은 사진들이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데 부족함이 없는지에 대해
광고를 통해서(인플루언서라면, 팔로워들을 통해서) 먼저 점검해보세요.
사이트에 들어온 사람 100명 중, 1명
적어도 200명 중, 1명이라도 구매한다면 통과입니다.
코디 능력이나 사진 퀄리티에 대한 고민은 그만두시고,
최대한 많은 상품을 업데이트하는데 집중하세요.
양을 늘리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좋은 사진, 더 좋은 코디를
더 빠른 시간 내에 해낼 수 있게 레벌 업이 됩니다.
절대로 사진을 좀 더 이쁘게 찍어보려고, 코디를 신중하게 고민하느라고,
시간 날리지 마세요.
통과하지 못한 분들은 위에서 그만두라고, 시간 날리지 말라고 한 것들을
더 잘 해내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사진 - 온도감, 구도, 깊이, 포즈 연출···
코디 - 소재, 핏, 컬러, 두께감···
같은 상품이라도 사진 찍기 나름이고, 코디 하기 나름입니다.
우선은 남들만큼, 그 후에 차별화를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세요.
동대문 도매로 옷을 떼서 장사를 하시는 분이,
셀링 포인트가 어떻고, 옷의 소재나 디자인 특성을 가지고 판매하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옷은 기능을 보고 구매하지 않습니다.
네이버 저가 경쟁에 뛰어들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 관련 칼럼 : 싼 것부터 팔면 망하는 이유
여기까지 글을 읽으셨다면,
그래서 상품을 몇개 업데이트 하라는 거야? 하는 궁금증이 생기실 것입니다.
하루에 3개(최소 1~2코디)
이 정도도 못한다면(해낼 자신이 없다면) 쇼핑몰 안 하시는게 맞습니다.
참고로 저희 거래처의 주 평균 업데이트 숫자는 12개이며,
월 매출 1억 대 이상만 놓고 보면 20개~25개 정도입니다. (10억 대 이상은 40개 이상)
*매주 주간보고를 드리며, 업계 평균과 본인의 차이를 숫자로 보여드립니다.
패션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원단 생산부터 판매까지,
현직에서 직접 일해본 저의 주관적 기준에 따라,
사진이나 코디를 상위 5% 수준으로 하는 쇼핑몰들을 추려봤습니다.
이런 쇼핑몰들 조차도, 업데이트 숫자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절대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옷 잘입고, 사진을 감도 높게 잘 찍는다고 해서,
절대 업데이트를 소홀히 하시면 안됩니다.
인스타 팔로워는 늘 수 있어도, 매출은 안 따라옵니다.
1건, 2건 씩 구매가 날 수는 있습니다. 그걸로 만족이 되신다면 하시던 대로 하셔도 됩니다.
다소 강한 논조로 글을 썼는데,
그만큼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어렵지만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동대문 도매, 옷 장사는 결국
나와 취향이 맞는 고객에게, 살만한 제품들을 하나라도 더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취향이 유니크하셔도 됩니다.
매출 볼륨이 작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적어도 이 시장 안에서는 내가 코디를 제일 잘해야 합니다. 제일 잘할 때까지, 누구보다 많은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임하시면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돈 욕심이 나시면, 점점 그 취향의 범위를 대중들을 향해 넓혀나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강조하겠습니다.
양을 먼저 채우고, 퀄리티를 높이세요.
보정을 더 이쁘게 하느라, 날씨 좋은 날을 기다리느라,
업데이트를 안하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만족이 안되더라도, 일단
업데이트를 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것이 매출에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업데이트 양을 채운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꾸준히 하루하루를 보내보세요.
매출이 늘지 않는다면, 내 코디나 사진, 통칭해서 "구매할만한 매력"이라는 부분에서 어떤 것이 문제인지 고민해보세요. 부족한 부분이 안보인다면, 단언컨데 자만입니다.
월 매출을 억 단위로, 십억 단위로 가져가시는, 동대문 바닥을 날아다니는 대표님들께 여쭤보아도,
항상 아쉬운 부분, 부족한 부분을 느끼시는게 옷 장사입니다.
매일 새로운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세요.
매일 하는 버릇을 들이세요. 그리고
매일 내 쇼핑몰의 아쉬운 부분을 하나씩 개선해나가세요.
저희는 광고대행사 입니다.
저희도 맡겨주시는 대표님께 피해를 드리지 않기 위해, 성장의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단 하루도 쉬지 않습니다"
■ 서비스 소개 : 연중 무휴, 밤 12시에도 보고하는 광고 대행사?
광고 회사인 저희도 하루도 안 쉬는데,
사업의 주인이신 대표님께서 하루를 낭비하신다면...
저희는 과감히 그런 대표님 대신 다른 쇼핑몰을 위해 시간을 쓰겠습니다.
그런 분이시라면 절대 저희에게 대행을 맡기지 마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옷 장사, 동대문 도매, 광고비 천만원 쓰고 깨달은 점 -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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