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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달 300개가 넘는 의류 쇼핑몰,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책임지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이 중 30개 업체는 매달 매출이 오릅니다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비,
보통 광고 관리자에 해외 결제용 신용카드를 등록해서 결제하실 겁니다.

광고비 지출이 적을 때는 체감이 안 될 수 있지만, 한 달에 수천만 원의 광고비를 쓰는 곳이라면?
가만히 앉아서 엄청한 현금을 버리고 계신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메타 본사(미국)과 직접 거래하는 대가 : 환 리스크와 수수료 3%

광고 관리 시스템에 신용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는 방식은 메타 코리아가 아닌, 메타 미국 본사와 직접 거래하는 구조입니다. 미국 본사와의 거래이기 때문에 결제 통화는 '달러'가 되며, 여기서 2가지 치명적인 누수가 발생합니다.

(1) 외화 결제 시 카드사에 무조건 떼이는 약 3%의 해외 결제 수수료
(2) 외부 거시 경제에 마케팅 예산이 휘둘리는 '환 리스크'

메타 광고비 결제, 해외 수수료 3% 아끼는 법(+환율 리스크 방어)
메타 광고비 결제, 해외 수수료 3% 아끼는 법(+환율 리스크 방어)

가령 우리 회사의 한 달 메타 광고비 예산을 1만 달러라고 해보겠습니다.
-환율이 1,440원(2026년 2월)일 때는 1,440만원이 지출됩니다.
-환율이 1,510원(2026년 3월)일 때는 1,510만원이 지출됩니다.

똑같이 1만 달러어치 광고를 돌렸어도, 결제액은 70만원이 올랐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무려 4.8% 예산이 초과 지출되는 셈입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 3% (카드사에 따라 캐시백 형태로 1~2%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와
최근의 환율 변동성에 따른 약 5% 정도의 환차손을 더하면 약 7~8% 금액을 허공에 날린 것이죠.
(물론 반대로 환율이 급격히 내려갈 것 같다면 환차익도 발생 가능합니다)

메타 광고비 결제, 해외 수수료 3% 아끼는 법(+환율 리스크 방어)

환 리스크와 수수료를 없애기 위해 메타 코리아와 거래 (크레딧라인 시스템)

이러한 문제를 원천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국 본사가 아닌,
메타 코리아와 국내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실무적으로는 이를 '크레딧라인'이라고 하며,
메타코리아 공식대행사를 거치기 때문에 국내기업과의 '원화 거래'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해외 결제 수수료 3%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또한 결제의 기준이 '원화'로 고정되기 때문에 환율 급등에 따른 공포에서도 완벽하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환율 급락에 대한 이득이 사라지는 것도 있으나,
저는 사업에서 변동성을 없애는게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향후 몇년간 환율 급락을 전망하는 전문가가 거의 없다는 부분도 주목해야 합니다)

메타 광고비 결제, 해외 수수료 3% 아끼는 법(+환율 리스크 방어)

반드시 체크해야할 단점 3가지

개념만 읽어보면 무조건 크레딧라인을 도입하는게 이득일 것 같지만, 세상에 완벽한 건 없죠?
수수료를 아끼는 것보다 치명적일 수 있는 단점 3가지도 함께 공유드립니다.

(1) 자금 유동성을 갉아먹는 선불 시스템
메타 본사와의 직거래(신용카드) 방식의 가장 큰 혜택은 '후불' 정산입니다. 당장 현금이 없어도 한도 내에서 광고를 먼저 돌릴 수 있죠. 하지만 크레딧라인 시스템을 도입할 때는 이 후불 혜택을 포기하고, 광고 대행사에 '선불'로 광고비를 입금해야합니다. 자금 회전, 현금 흐름이 생명인 패션 사업 특성 상 광고비 같은 큰 부피의 현금이 먼저 묶인다는 것은 꽤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2) 국내 거래에 따른 '부가세 포함' 입금
원화 거래로 바뀌면서, 메타코리아 공식 대행사에 광고비를 입금할 때 10%의 부가세를 포함해서 보내야합니다. 물론 부가세 신고 시 매입/매출로 정산되어 돌려받는 돈이긴 하나, 당장 지출해야하는 현금 볼륨 자체가 커지죠. 앞서 언급한 현금 흐름 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점입니다.

(3) 광고 대행사의 신뢰성 문제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무섭고 불안한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광고 대행사에는 운용하는 광고비의 10~15% 정도 되는 대행 수수료만 지급하면 됩니다. 하지만 크레딧라인을 이용하면 수수료의 7~10배 정도 되는 '전체 광고비'를 광고 대행사에 입금해야하죠. 큰 돈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을 만큼 재무 건전성이 뛰어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행사인지 철저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1~2년 사이 파산하는 광고 대행사들도 꽤 많았기 때문에 특히 더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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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 환율 리스크라도 줄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타 광고비 결제, 해외 수수료 3% 아끼는 법(+환율 리스크 방어)

메타 광고비 결제, 해외 수수료 3% 아끼는 법 (+환율 리스크 방어), 글을 마칩니다.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대표 서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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