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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무신사 블프는 매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입점한 브랜드들은 일주일만에
한 해 매출의 10%수준의 매출을 올렸죠.
29CM의 이굿위크도, W컨셉의 더블유위크도
마찬가지로 흥했습니다.

사람들이 플랫폼에서만 옷을 사나? 싶을 정도죠.

아, 물론 대표님은 하나도 관심 없으실 겁니다.

아무리 많이 팔아봤자 30% 가까운 수수료를 내니까
심하면 적자, 좋아도 수익이 거의 없는 수준이죠.

 

최대 매출 무신사 행사 ‘무진장’... 중소업체 “남는 건 없네”

[인사이트코리아 = 김재훈 기자] 패션플랫폼 강자로 올라선 무신사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무진장’을 마무리했다. 매년 최대 판매실적을 갈아치웠는데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입점 브랜드

www.insightkorea.co.kr

 

팔아봤자 남는 것도 없는데
괜히 일은 해서 뭐해?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하지만 사실 딱 하나 남는게 있습니다.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라는 인지도'
노력에 따라서는 '무신사에서 잘나가는 브랜드'
라는 인지도가 될 수도 있죠.

그게 돈이 됩니다.

적자를 감수할 만큼요.


안녕하세요.
매 달 200개 이상 브랜드의 마케팅을 책임지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마케터 임혜원입니다.

플랫폼 수수료를 돈으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플랫폼 기획전이 끝나는 타이밍에 맞춰서
딱! 플랫폼 수수료만큼만 할인하는 기획전을 해보세요.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긴 말 할 것 없이 근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무신사 블프가 끝나자마자,
'무신사보다는 더 저렴하게' 기획전을
진행했던 업체의 매출입니다.

불프 때 이미 구매했던 고객들조차
자사몰에서 진행한 이 기획전에서 또 구매했습니다.

무신사 블프 덕에 우리 브랜드는 고객들 머릿 속에
'내가 샀던'. '내가 봤던' 브랜드가 됐으니까요.

브랜드 입장에서도 아쉬울게 없죠.
무신사에서 팔렸으면 수수료+할인까지 했겠지만,
이번엔 딱 수수료만큼만 할인했으니까요.

게다가, 이번 매출은 분명히
우리 브랜드의 수익이 될겁니다.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물론 이건 고객이 만족드러운 구매를 했을 때 얘깁니다.

고객이 플랫폼 기획전에 몰려가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거기 '내가 원하는 옷'이 있고, 오늘 사야 가장 싸니까.

하지만 싸게 샀고, 디자인도 품질도 마음에 드는 옷을 배송 받으면 생각이 바뀝니다.

무신사에서 산 옷에서
'우리 브랜드에서 산 옷'으로요.

마음에 드는 옷은 무신사에도 있지만,
우리 브랜드 자사몰에도 있다.
그런데 지금이 최고로 싸다? 안 살 이유가 없는 거죠.

이제 플랫폼에서 기획전을 하면 플랫폼에서
자사몰에서 기획전을 하면 자사몰에서 사는 겁니다.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단, 명심해야할 게 있습니다.
한번에 하나씩 집중하셔야합니다.

무신사 기획전 시즌엔
무신사 가격이 자사몰보다 싸야하고,
광고비도 무신사에 집중하세요.

■패션 플랫폼 협력광고, 잘파는 브랜드의 비밀

자사몰에서 살 사람들까지
다 무신사에서 사게 만드는 겁니다.

운이 좋다면 한 카테고리에서는
TOP20 정도는 노려볼수도 있을겁니다.

확실히 인지도를 만들고나면
다음엔 자사몰 기획전 시작입니다.

반대로 무신사보다 자사몰이 싸게,
광고비도 자사몰에 집중하세요.
플랫폼에 입점한 것도 아무도 모를 만큼요.

여름 세일, 블프, 감사제 등
패션 플랫폼의 기획전은 1년에도 몇번 씩 있습니다.

플랫폼-->자사몰 기획전을 번갈아
2~3번 진행하면 1년이 다 지날겁니다.

이런 싸이클을 또 2~3번 반복하다보면
업무 자체가 이 방식에 맞춰 최적화 될 겁니다.

이에 맞춰서 판매하는 수량도,
생산하는 수량도 규모가 달라지겠죠.

MOQ가 늘어난 만큼 생산 단가도 싸질겁니다.
마진이 늘어난 만큼 할인에 대한 타격도 적죠.

대표님이 아시는 '무신사에서 잘나가는 브랜드'가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방법입니다.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 (ft.패션, 무신사, 29CM,W컨셉)

정리하겠습니다.
무신사 블프가 매년 최대 매출을
갈아치울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제의 무명 브랜드가 무신사 블프를 통해서
유명브랜드가 됐기 때문이죠

이제 사람들은 이 유명 브랜드 옷을 사기 위해
1년에 반은 무신사로, 반은 자사몰로 방문할 겁니다.

고객도 좋고, 무신사도 좋고, 우리 브랜드도 좋은
윈-윈-윈 전략이죠.

물론, 이게 정답이란 건 아닙니다/

늘 하시던 것처럼 언제 어디서 팔릴지 모르니까
모든 플랫폼에 입점하고, 모든 채널로 광고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사업은 대표의 성향대로 움직이는 거고,
어떤 결과도 망하는 것 보단 나으니까요.

하지만 지금도 경쟁사는 리스크를 진 채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망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기억하는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높겠죠.

어떤 브랜드가 더 멋진 브랜드인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대표님은 답을 알고 계실겁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 마치겠습니다.

의류 브랜드 창업,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이 된다?(패션, 무신사, 29CM,W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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