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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대표 300명이 믿고 맡기는 쇼만마, 그 중 20개 브랜드는 매달 매출이 오릅니다.
안녕하세요, 쇼만마(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대표 서승재입니다.

오늘 글은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중 , 희소성 브랜드 사례를 다뤄보려 합니다.
바로 "언더마이카" 입니다.

소장 욕구를 자극해야 한다 같은 뻔한 얘기로 끝내지 않겠습니다.
그럼 '나'는 어떻게 써먹어야 하나?까지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희소성 브랜딩 사례

언더마이카 라는 브랜드는 신상품을 출시할 때 매우 적은 수량을 생산합니다.
그리고 마케팅을 통해 유입된 여러 고객이 '품절' 상태를 확인하게 만듭니다.

광고를 통해 유입된 고객이 품절을 보게되면, 구매를 못하니까 낭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를 눌러본 이유가 뭐죠?

그 상품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원해서 클릭했는데, 정작 와보니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이 고객들을 미치게 만듭니다.
욕구는 바로 가질 수 있는 것보다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에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집앞 A 떡볶이는 욕구를 느끼지 않습니다.
떡볶이라는 욕구에 해소 수단이 A 떡볶이일 뿐이죠.

반면 3시간 씩 줄서서 먹는 B 떡볶이는 욕구의 해소 수단이 아닙니다.
B라는 브랜드 자체가 욕구가 되는 것이죠.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희소성 브랜딩 사례

하지만 언더마이카라는 브랜드 입장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욕구'가 아무리 커지더라도,
실제 생산된 수량이 적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수익'과 '매출'의 크기는 작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브랜드가 희소성 브랜딩, 마케팅 전략을 쉽사리 시도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카더라', 추측을 통한 전략 제시일 뿐,
언더마이카나 다른 희소성 전략을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실제로 그렇다고 말하는 것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이제부터 제가 희소성 전략을 추구하는 U 브랜드 대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저는 원가 2만원짜리 후드티를 공홈에 20만원에 올린 후, 바로 품절 처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품절된 상품 상세페이지로 1,000명의 고객이 들어올 때까지 광고비를 태웁니다.
이와 동시에 번개장터 같은 플랫폼에 리셀가를 50만원으로 설정하여 상품 등록을 해둡니다.

재고가 남든, 다 팔든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품절된 상태로 리셀가가 몇배씩 비싸게 팔리는걸 '패션 고인물 고객'들이 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U 브랜드 후드티가 '구하기 힘든 아이템'으로 인식되겠죠.

저는 상품 상세페이지에 '예약 주문' 같은 버튼을 만들고,
그 아래에 "~~월 ~~일 2차 발매 예정* 같은 안내문구를 써둘 것입니다.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희소성 브랜딩 사례

여기까지가 중고를 통제하고 리셀 가격을 높여 판매하는 전형적인 희소성 마케팅 전략입니다.
핵심은 중고 거래의 주체가 '고객'이 아니라 '나(사업자)'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혹여 내 목표 가격보다 싸게 판매하는 고객이 나타난다면,
다시 사들여서라도 중고 거래 가격의 하한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공홈에서 2차 발매 했을 때,
20만원이라는 정가가 이 브랜드의 원래 가치보다 '싸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희소성 브랜딩 사례

어떤가요? 읽고 나니 해볼만 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온라인 희소성 전략을 실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대표자, 즉 디렉터의 자신감과 실력입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시도할 수 없고,
실력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본금이 적은 초기, 신규 온라인 브랜드 창업자가
브랜딩과 마케팅,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전략입니다.

모쪼록 언더마이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가상의 사례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희소성 브랜딩 사례 - 글을 마칩니다.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희소성 브랜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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