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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 하나, 주름 하나에 이 돈을 써야할까요?"
"포장 패키지에 쓴 돈 만큼 고객들이 알아줄까요?"
매 달 50명이 넘는 신생 패션 브랜드 대표님을 뵙다보면
항상 이런 질문을 받게 됩니다.
물론 제 대답도 항상 똑같습니다.
"대표님은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최애 브랜드에서 옷을 산다고 생각해보죠.
단추 하나, 주름 하나에의 디테일에 감동하고
비싸면 밥 값을 아껴서라도 사게 되죠.
이 패션 브랜드가 어디에 얼마나 신경쓰는지
그 가치를 대표님은 모를 리 없을테니까요.
오픈런도 웨이팅도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을겁니다.
네, 누군가의 최애 브랜드를 만드는 건
절대 저렴한 가격이 아닙니다.
그러니 처음 패션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을 때
●만들고 싶었던 옷
●해보고 싶었던 패션 마케팅
●나를 홀렸던 패키징 박스
●원했던 컨셉의 룩북
하고 싶으셨던 건 전부 다 해보세요.
그러면 알게 되실겁니다.
내 눈에 좋은 게 고객 눈에도 좋아보인다는 걸요.
(물론 전부 다는 아닐 겁니다.)
거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이제 대표님의 어떤 행동에 고객들이 반응하는지
하나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패션 전문 대행사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입니다.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대표님이라면
이번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보고 놀라셨을겁니다.
"빅사이즈 속옷은 절대 안판다"라는 발언부터
각종 차별 논란으로 나락갔던 빅토리아시크릿이
정확히 반대의 '다양성'이라는 키워드를
얼마나 진심으로 보여줬는지 보셨을 테니까요
●체형부터 인종까지 다양한 모델 기용
●만삭 임산부 모델로 런웨이 시작
●트와이스, 리사 등 다국적 아티스트 무대
●란제리 쇼에서 일상복까지 확장함
여기서 핵심은 일관성입니다.
제품부터 마케팅, 포장까지
컨셉과 연관된 선택만 하는 것
이 사소한 선택이 쌓여 소비자가 알아채는 순간,
'우리 브랜드 좋아요'를 외칠 필요가 없어집니다.
패션커뮤니티가 우리의 마케터가 되니까요
● '마르디메크르디의 비하인드 스토리'
● '아더에러가 아더에러했다'
● '떠그민, 당신이 몰랐던 9가지 사실'
패션으로 알고리즘을 점령당하신 대표님은
이미 보셨을 제목입니다.
패션 브랜드 추구미에 고객을 과몰입시킨
대표적 성공사례니까요.
제품부터 마케팅, 포장까지 모든 단계에서
대표님의 추구미를 '끝까지' 보여줄 선택을 하세요.
이걸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는지가
고객의 과몰입을 결정합니다.
맥락없는 선택으로 몰입을 방해하지 마세요.
이제 어느정도 감을 잡으셨다면,
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인플루언서 시딩
내 브랜드와 스타일이 맞는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브랜드의 추구미를 설명합니다.
그러니, 팔로워 수가 아니라,
스타일을 보고 시딩하세요.
팔로워가 100명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진짜에요)
중요한건 한 명의 메가 인플루언서가
'우리 브랜드 좋아요'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나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 '다수가 동시에'
'이 브랜드 제 최애에요'라고 말하는게 핵심입니다.
유명인의 상투적인 추천템보다
내 친구가 추천하는 브랜드가 더 궁금하니까요.
2. 촬영
앞치마 브랜드가 야외에서 룩북을 찍어야 할까요?
무탠다드st 브랜드가 왜 호텔에서 촬영하시나요?
내 브랜드가 과몰입 할 사람들이
'어디에' 모여있을지 생각해보세요.
물론, 룩북 촬영 시에 장소만큼 중요한게 있습니다.
● 착장과 어울리는 악세사리 매칭
● 소재감을 살리는 조명
● 파격적인 도구나 크롭
잘 나온 사진 한 장이 고객을 흥분시킵니다.
대표님 브랜드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대표님이 꽂히는 부분에 함께 꽂힙니다.
핀포인트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3. 패키징
모든 브랜드가 친환경 포장재를 쓸 이유는 없습니다.
파자마같은 선물템은 선물같은 패키지를 만드세요.
저가 브랜드를 운영하신다면 패키징에 힘쓰지 마세요.
중가 브랜드는 오히려 호화로우면 안됩니다.
판매가에 이 호화로운 포장의 값이
포함돼있다고 생각 하기 쉽습니다.
중가 고객들은 예민합니다.
그러니 칼각으로 옷을 접어 넣는 데에 집착하세요.
잡사, 악취등의 기본적인 퀄리티에 집중하세요.



내 브랜드의 추구미를 설명 할 수 있다면
그게 얼마나 사소하든
치열하게 고민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이게 트렌드라더라...'
이런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대표님이 휘둘리면 고객들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꾸준히 디테일을 쌓아가다 보면 고객들은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 고객이 내 브랜드를 위해 기꺼이
웨이팅하고, 오픈런 해주실 '과몰입러'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션 마케팅, 최애 브랜드가 되는 3가지 비밀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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