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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달 20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대표 서승재입니다.
여러 유튜브 영상과 블로그 칼럼을 통해 '패션 브랜드'는 반드시
'인플루언서 시딩(협찬)'부터 해야한다고 말씀드려왔습니다.
그리고 특히 예산이 부족한 '신생' 브랜드일수록,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제품만 협찬해도 되는
'마이크로' 혹은 '나노' 인플루언서 시딩(협찬)을 추천드렸죠.
이유는 팔로워들이 '구매'까지 해주는 '퀄리티 높은' 인플루언서의 경우
광고비용으로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해야해서
제품이 팔려도 수익이 남기 어렵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비용을 들여서 협찬했는데도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수두룩했었구요.
만약 팔로워들을 통한 구매효과를 노리고 인플루언서 시딩을 한다면,
'검증된' 초대형 패션 유튜버들에게 협찬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1회당 최소 수천만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3~4년 전부터
인플루언서 시딩(협찬)에 대한 관점을 바꿔보자고 대표님들께 제안드려왔습니다.
"팔로워가 몇십만 짜리 인플루언서든,
천명 정도의 인플루언서든 그들이 우리에게 제공해주는건 '컨텐츠 1개'일 뿐이다.
패션 브랜드가 할 일은 이런 컨텐츠를 계속 늘려서 소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모든 업무의 중심을 최대한 많은 '인플루언서 시딩'이 가능하도록 업무 시스템을 다시 짜보자."
저희 포트폴리오에 올라와있는 수 많은 패션 브랜드들 대부분이
바로 이 방식으로 매출을 성장시켰습니다.
(물론 팔로워가 적은 인플루언서에게 시딩'만' 하는 걸로는 안됩니다, *후속 조치가 반드시 이어져야 합니다)
단순히 제 경험 뿐만 아니라, 이 방식이 실제로
일반적인 인플루언서 시딩 방식에 비해 3배 더 비용 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Beichert, M., Bayerl, A., Goldenberg, J., & Lanz, A. (2024). Revenue Generation Through Influencer Marketing. Journal of Marketing, 0(0). https://doi.org/10.1177/00222429231217471
'자라'는 2주 마다 신상품을 런칭하여 2주마다 사람들이 매장에 재방문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동대문 쇼핑몰'들은 매일 신상을 3개~10개씩 올려대며 고객들이 '매일' 쇼핑몰에 재방문하게 만들었구요.
패션 시장에서 급성장한 이들은 제품의 '퀄리티'보다
'빠른 속도'와 '많은 볼거리'에 집중합니다.
최대한 많은 인플루언서에게,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시딩하세요.
그렇게 만들어진 '컨텐츠'들로 추가로 *후속조치까지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플루언서 시딩, 팔로워 많으면 오히려 손해본다? - 글을 마칩니다.
*후속조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대댓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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