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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떨어진 매출...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5%, 10% 세일을 진행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매 달 200개 업체의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실장 김민성 입니다.
패션 시장은 평균적으로 월 초에 매출이 높아지고,
월 말로 갈수록 점점 매출이 감소하는 흐름이 보입니다.
하지만 4월 말 ~ 5월 초는 ▲위 사진▲처럼 완전히 반대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연휴" 입니다.
소비자들은 구매할 때 '배송 기간'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배송이 오래 걸린다면, 옷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구매하지 않습니다.
(역시즌 세일, 재고 처리 세일 이벤트 등 제외)
저희가 일주일 중, 월~수요일에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예산"을 가장 높여 관리하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주문을 하면 적어도 이번 주 안으로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노리는 것입니다.
달력을 보시죠.
먼저 보여들 매출 그래프가 이해되시나요?
평상시 였다면 5월 초에 매출이 높아져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긴 연휴로 배송이 늦을 걸 인지한 소비자들이 구매를 일주일 서두른 것입니다.
그러면 SALE(세일) 프로모션은 언제 해야 가장 효과가 좋을까요?
연휴에 배송이 안되서 매출이 빠지니,
그 때 SALE(세일)을 진행해 매출 감소폭을 줄여야 할까요?
아닙니다.
저희 경험 상, 배송이 안되는 날(특히 연휴)에는
어떤 프로모션을 기획해도 매출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배송 기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정 상품군 제외)
물론 하지 않는 것보다는 높겠지만,
기왕 SALE(세일)을 할거라면,
1년 중 가장 매출 기여도가 높은 타이밍에 진행해서,
우리 브랜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합니다.
저희는 연휴를 기준으로 직전과 직후 기간을 추천합니다.
사람들은 놀러가서 입을 옷을 고민하지,
놀러 와있는 상태에서 옷을 구경하지 않습니다.
연휴 직후 기간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업무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 소비 심리를 노리는 것입니다.
경험 상, 연휴가 길수록 연휴 직후의 매출 오름세가 훨씬 빨랐습니다.
매해 쉽지 않은 연휴 매출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SALE하면 100% 망하는 타이밍 -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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