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비용, 그렇게 쓰면 홈플러스, 티메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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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티메프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 회사·재산 모두 잃었다 - 매일경제

 

온라인 사업자가 최근 홈플러스 사태,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티메프 사태를 보며,
가져가야 할 교훈은 한 가지입니다.

 

"몸집을 키울거면, 무조건 1등이 되어라"

 

안녕하세요.
매 달 200개 이상 쇼핑몰,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대표 서승재입니다.

마케팅비용, 그렇게 쓰면 홈플러스, 티메프 됩니다.

 

마케팅 비용은 일단 쓰기만 하면 매출은 무조건 오릅니다.

만약 마케팅 비용을 쓰는데도 매출이 오르지 않고 있다면?
무언가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유튜브를 보며 공부하든, 마케팅 직원을 구박하든, 대행사를 닥달하든 하셔야합니다.

 

■추천 칼럼 : 쇼핑몰 사업, 매출은 있는데, 소득이 없다구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무작정 매출을 올리기만 하면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케팅비용, 그렇게 쓰면 홈플러스, 티메프 됩니다.

홈플러스도, 티메프도 모두 어마어마한 매출액을 달성하고도
그 지경이 된 점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일단 몸집부터 키우고, 수익은 나중에 생각할래요"

 

이렇게 말씀하시다가 망한 분들,
제가 마케팅 대항업을 처음 시작한 8년 전부터 지금까지 정말 수두룩하게 봐왔습니다.

 

몸집부터 키우고 망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1등이 되어야 합니다.

1등이 될 때까지 달릴 돈(+버틸 돈)이 없으면, 시작도 하지 마세요.
왜냐구요?

마케팅비용, 그렇게 쓰면 홈플러스, 티메프 됩니다.

몸집을 일단 키우고 나면,
그 몸집을 유지하는 비용이 커집니다.

고정 비용이 늘어나며, 이를 감당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하는 매출 기준이 생깁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어떻게든 그 매출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벤쳐 씬에서는 이를 macro economic context로 아예 용어를 붙여 설명하는데요.

무슨 짓을 해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매출 기준 선에 도달하지 못할 때 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시기에,
1등이 나머지 모든 업체들의 매출을 빨아들이며 승자독식으로 성장합니다.

쿠팡이 성장할 때,
티메프가 파산하고, 홈플러스가 회생을 신청하게 된 이유입니다.

마케팅비용, 그렇게 쓰면 홈플러스, 티메프 됩니다.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이러한 흐름은 더 짧은 주기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 때 어마어마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업체가
비수기 때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망하며, 어마어마한 빚에 허덕입니다.

 

운 좋게 여기서 살아남은 분들은 마케팅 비용을 쓰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체질 개선에 들어갑니다.
(대부분 이 때 저희 '쇼만마'를 찾아오시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항상 '감당 가능한 건강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추천 칼럼 : 감당 가능한 성장이 뭔데? 다른 사이트 데이터로 알아보기

마케팅비용, 그렇게 쓰면 홈플러스, 티메프 됩니다.

사업을 오래 해오신 분들은 여기서 의문점이 생기실 겁니다.

"나는 원래 하던대로 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사업자가 공격적으로 마케팅 비용 쓰면서 들어올 땐 어떡하나요? 홈플러스는 사실 자기 하던대로 잘 하고 있었는데 쿠팡이라는 괴상한 놈 때문에 매출을 뺏긴거잖아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전과 동일합니다.

내가 '감당가능한 선에서만 대응'하는 것입니다.

 

"아까는 1등이 되라면서요?"

신규 사업자(1등이 아닌 나머지 모두)가 공격적으로 할거면 1등이 될 각오로 하라는 말입니다.
내가 이미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땐 신규 진입한 사업자가 제 풀에 쓰러지기를 기다리는 게 더 현명합니다.

 

오히려 나는 기존의 고객 풀을 이용하고,
기존 거래선과의 관계를 활용하여,
마케팅 비용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의 우위를 가져가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이걸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방법이 안 떠오른다 하시면 저희를 찾아오십시오)

 

마케팅비용, 그렇게 쓰면 홈플러스, 티메프 됩니다.

 

"쿠팡처럼 괴물같은 투자자를 끼고 있으면 오히려 내가 쓰러지지 않나요?"

맞습니다. 이럴 때는 나도 살아남기 위해서 비슷한 수준의 투자자를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실 대부분의 대표님들의 상황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수익은 나중에, 일단 몸집부터 키울거라면 반드시 업계 1위가 될 때까지 달리기

2. 그럴 돈 없으면 무식하게 마케팅 비용 쏟아붓지 말고 건강하게 성공하기
3. (내가 1등일 경우) 경쟁자가 제 풀에 지칠때 까지 기다리며 현명하게 대응하기

 

그리고 이 3가지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마케팅 회사.
"쇼핑몰만 마케팅합니다"의 포토폴리오 보러가기

 

마케팅비용, 그렇게 쓰면 홈플러스, 티메프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케팅 비용, 그렇게 쓰면 홈플러스, 티메프가 됩니다.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