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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 상품은 언제부터 준비하면 될까요?"
시즌이 바뀌는 이맘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직 답을 모르신다면 늦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매 달 200개 이상 쇼핑몰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쇼핑몰만 마케팅합니다. 마케터 임혜원입니다.
늦은 만큼 마음이 급하실 테니,
대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아래 사진을 봐주세요.
[쇼만마 파트너 쇼핑몰-패딩 판매 데이터]
10월이 시작되자 길었던 폭염이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갑자기 최저기온이 11도까지 떨어졌죠.
당연히 아침에 출근하던 고객들은
'춥다'라고 느끼기 시작했고,
그 결과, 10월에 패딩이 팔리기 시작한 겁니다.(전날까진 30도가 넘었었는데 말이죠.)
물론 한 두 벌 팔린 걸로 벌써 겨울이 왔다!
라고 말씀드리려는 건 아닙니다.
겨울은 '11월부터니까'
그때부터 겨울 상품 준비하면 되겠지?
라는 순진한 생각은 빨리 접으셔야 한다는 겁니다.
대표님이 아시는 대형 쇼핑몰도,
대표님이 아시게 될 '잘하는 쇼핑몰'도
겨울 상품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대표님이 겨울 상품을 준비할 때쯤이면,
이미 판매량도 리뷰 수도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벌어졌을 테니까요
그럼 겨울은 언제부터 준비하면 딱! 맞을까요?
눈치 빠른 대표님들은 감이 오셨을 겁니다.
네, 정답은 없습니다.
오직, '날씨'에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는 방법뿐이죠.
- 다른 쇼핑몰이 F/E 시즌을 언제 시작하는지.
- 특정'월'에 잘 나가는 상품이 뭔지
- 9월부터 가을 상품이 나간다는데 왜 안 팔리는지
같은 건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 ('쌀쌀하다'라고 느껴지는) 기온이 약 15도 내외로 떨어지면 '긴팔 준비!'
-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 '가디건 등 얇은 아우터'
- 온도가 10도 밑으로 떨어지면 '두꺼운 겨울 아우터'
- 올해 9월같이 시원해야 할 시기에 아직 덥다면 '얇은' 긴팔을 보여주는 것.
(9월엔 아무리 더워도 정말 싸지 않다면 반팔을 팔긴 어렵습니다.)
시기가 아닌 '날씨'에 집중해 주세요!
특히 요즘은 '시기'에 따른 날씨 같은 건 없습니다.
아무리 작년 데이터라고 해도 계절 별, 월 별같이
큰 단위의 데이터는 필요 없는 수준이 되어버렸죠.
(작년 9월과 올해 9월을 비교해 보세요.)
저희가 매주 파트너분들께 전달해 드리는
남성/여성 베스트 상품군의 데이터입니다.
날씨와 비교하여 어떤 상품이 잘 팔리는지,
지난주와 이번주 날씨가 크게 달라졌을 땐
어떤 상품이 '갑자기' 팔리기 시작하는지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물론 매일 3번씩 성과보고를 드리면서 날씨와
시장흐름을 같이 체크하며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계절이 변한다는 것을 '시기'가 아닌
'날씨'로 체크하고 민감하게 대응해 주세요.
그것만큼 정확한 데이터는 없습니다.
만약 날씨에 맞춘 대응이 너무 어렵다. 확신이 없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상담(미팅)은 언제나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방문해 주시는 만큼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대문 사입 쇼핑몰, 지금 팔릴 상품 알아맞히는 방법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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