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매출, 무신사와 에이블리만 보세요
■ 추천 칼럼 : 패션 플랫폼, 입점할 거면 매출 확실한 이곳에
2주 전 발행했던 칼럼에 이어, 오늘 역시 '패션 플랫폼'에 대한 내용입니다.
경기가 어렵다고 말이 많은 상황이지만,
패션 플랫폼들의 실적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단독] 옷 안 산다더니…무신사·에이블리, ‘최고’ 매출 쐈다
산업 > 생활 뉴스: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 등 주요 패션 버티컬 플랫폼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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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 달 200개 이상 패션 브랜드, 의류 쇼핑몰의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대표 서승재입니다.
지난 2024년 무신사는 9,000억에서 1조원으로
에이블리는 2,500억에서 3,600억으로 매출이 올랐다고 합니다.
(지그재그 역시 1,600억에서 2,000억으로 성장)
첨부한 기사 내용을 보시면, 플랫폼 매출이 성장하는 와중에
전통적인 패션 대기업인 신세계, 한섬, F&F의 매출은 역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님께서는 이 상황을 "의류는 당장 구매하지 않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패션 버티컬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접속하고 이 과정이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면서 패션 플랫폼들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사 내용 中)
신기합니다.
저도 1년 전에 유튜브에서 똑같은 말을 했거든요.
결국 '구경하는 재미'를 주는 패션 업체들만 매출이 오를 것이라구요.
'구경하는 재미'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에이블리와 지그재그의 성장률 차이도 납득이 됩니다.
■ 추천 칼럼 : 지그재그와 에이블리 중 하나만? 사업자는 당연히 에이블리
"그럼 패션 사업자는 무신사나 에이블리에 입점해서 매출 올리란 말이죠?"
라고 생각하셨다면, 반만 맞추신 겁니다.
무신사나 에이블리처럼,
내 브랜드, 내 쇼핑몰에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작은 사업자일 뿐인데, 어떻게 무신사, 에이블리처럼 하냐?"
고 생각하셨다면, 아래 칼럼을 참조해주세요.
■ 추천 칼럼 : 수 억원 매출의 쇼핑몰 대표가 '신상'에 집착하는 이유
■ 추천 칼럼 : 성공한 브랜드 대표들은 하루종일 '협찬/씨딩' 합니다
패션 대기업들은 백화점, 오프라인 기반 판매 구조로 인해, 아직까지는
온라인 브랜드들처럼 '구경하는 재미'를 잘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그걸 잘 해내는 플랫폼들에 입점하는 '쉬운 길'을 선택해왔죠.
그 결과 자신들은 '역성장'했고, 플랫폼은 '성장' 했습니다.
이미 덩치 큰 대기업들이 하면 안 되는 것을 몸소 보여준 셈입니다.
매출을 올리고, 성장하고 싶다면, 실제로 성장한 업체를 따라하시면 됩니다.
패션 대기업처럼 움직이지 마시고,
패션 플랫폼처럼 움직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랫폼 매출, 무신사와 에이블리만 보세요 -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