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입점할 거면 매출 확실한 이곳에
e커머스, 1900명 감원 '칼바람'…쿠팡만 1200명 늘어
지난해 e커머스 인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e커머스 기업들이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 한 해에만 인력 규모를 1900명 가까이 축소한 가운데 쿠팡만 1200여명을 늘리며 덩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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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달 200개 이상 패션 브랜드, 의류 쇼핑몰의 광고를 책임지고 있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대표 서승재입니다.
기사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은 인력을 채용한 쿠팡에 입점해야겠다?
패션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님이라면,
쿠팡을 제외한 나머지 2개의 플랫폼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쿠팡을 왜 제외해야 하는지 곧바로 이해가 안 되신다면,
아래 칼럼부터 읽어봐주세요.
■추천 칼럼 : 흑백 요리사에서 배우는 마케팅 (패션 플랫폼 고객 분석)
패션성보다는 기능성 또는 가격으로 승부해야 하는 플랫폼 특성상,
쿠팡에서 매출을 내는 패션 브랜드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패션 업체들과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글을 읽고 계신 대표님, 담당자님이
패션 플랫폼에 입점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무신사(+29cm) 또는 에이블리만 하시면 됩니다.
"주변 지인들은 롯데 ON이나 컬리, 11번가, SSG, 지그재그 등등에서도 매출 잘 내고 있던데요?"
라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아래 칼럼을 참조해 주세요.
■ 추천 칼럼 : 지그재그 vs 에이블리, 1등은 정해졌다 (네트워크 효과)
간단히 말해, 플랫폼 사업에서는 '네트워크 효과' 때문에 1등을 선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한번 내어주고 나면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게 됩니다.
이미 특정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에서 매출을 뽑아내고 계시다면,
최대한 더 뽑아먹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해당 플랫폼에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며 입점하실 거라면,
저는 오직 1등 플랫폼에만 입점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무신사, 에이블리 말고 다른 플랫폼에서는 이것저것 혜택이 많던데요?
혜택 많이 주는 곳에서 시작하는 게 좋은 거 아니에요?"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당신의 브랜드,
한때는 꽤 잘 나갔지만, 지금은 매출이 계속 하향세인 당신의 브랜드.
그들이 '왜' 당신의 브랜드에 그런 혜택을 주려는지 생각해 보세요.
실제로 지난 해에 1등 플랫폼에서 매출을 잘 뽑고 있던 쇼핑몰이
2등 플랫폼이 제시하는 혜택에 넘어갔다가 불과 몇 달만에 다시 1등 플랫폼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었습니다.
(어떤 플랫폼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유는 뻔합니다.
1등 플랫폼에 '그냥' 있는 것이,
온갖 혜택을 받으며 2등 플랫폼에 있는 것보다 매출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이것 또한 앞서 설명한 '네트워크 효과' 때문입니다)
결국 패션 플랫폼에 입점할 거라면,
1등 플랫폼만 하시면 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단계라면,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해낼 리소스도 역량도 부족할겁니다.
그러니 확장은 1등 플랫폼에서 일단 매출부터 만든 다음에 고민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신사 공식 대행사,
에이블리 공식 대행사,
패션 전문 대행사 중 유일한 Meta 파트너 에이전시,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였습니다.
(그리고 이 3가지 타이틀을 모두 가지고 있는 곳은 저희 뿐입니다..ㅎㅎ)
패션 플랫폼, 입점할 거면 매출 확실한 이곳에 - 글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