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광고 성과, 뻥튀기에 속고 있네 ㅋ (기여기간)
매달 200개 이상 패션/ 의류 쇼핑몰의 인스타 광고 성과를 책임지고 있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대표 서승재/ 팀장 김석희입니다.
인스타그램 공식 대행사, 패션 전문가는 쇼만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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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쇼핑몰에 매출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떨어졌는데,
인스타 광고 성과, 로아스(ROAS)는 잘 나오고 있는 상황을 겪어보셨나요?
광고 성과로 찍혀 있는 숫자를 보면서 이게 좋은건지, 나쁜 건지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아래 세팅 방법을 그대로 따라만 하시면,
인스타 광고 성과가 뻥튀기로 체크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광고 대행사를 쓰고 계시다면,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그냥 돈만 쓰고 있는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핵심 개념은 '기여 기간'입니다.
개념을 이미 알고 계시다면 적용 바로 하시면 됩니다.
글 더 읽지 마시고 일하러 가십시오.
메타(인스타) 광고 관리자로 들어가서, 우측 상단에 위치한 '열 설정'을 눌러주세요.
그리고 '기여 설정 비교'를 누른 후, '클릭 후 1일'에 체크하고 적용해주시면 됩니다.
위 광고 관리자 화면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부터 숙지 하시고 글 읽으러 돌아오십시오.
위에서 알려드린대로 '열 설정'을 바꾸고 나면,
'구매' 옆에 '클릭 후 1일'로 열이 하나 더 생깁니다.
앞으로 대표님, 담당자님께서 주목해야할 '진짜' 성과는 바로 이 '클릭 후 1일' 부분입니다.
개념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부연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온라인 광고에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직무, 영역은
'구매' 성과를 측정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생겨난 새로운 직군입니다.
그리고 이 '구매' 성과를 측정하는데 있어 여러 매체, 플랫폼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다른 국내 매체, 플랫폼들과 달리 이 '구매' 성과 측정 기준(기여 기간)을 7일로 잡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덤탱이 많이 씌우는 국내의 여러 플랫폼, 매체사들은 이 기여 기간(구매 성과 측정 기준)을
30일 ~ 90일로 설정해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기여 기간이 늘어나면 왜 덤탱이라고 말했을까요?
피자를 배달시켜먹는 상황을 한 번 가정해보겠습니다.
밤 시간에 PC 버전 네이버를 들어가보면 종종 메인 배너에
'도미노 피자 지금 주문하면 한 판 더 드립니다' 같은 광고가 떠 있는 걸 보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예를 들어 제가 24일 전에 이 도미노 피자 광고를 보고,
지금 현재 시점에 도미노 피자를 주문했다면,
제가 도미노 피자를 주문한건 광고 덕일까요? 아닐까요?
영향이 아예 없다고 하기도 어렵지만,
광고 덕분이니 광고비를 더 적극적으로 써보자 하는 판단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겁니다.
제가 앞서 '클릭 후 1일'로 세팅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곳들은 단순히 기여 기간만 길게 늘리는게 아니라,
기여 기간 측정 기준을 다시 클릭이 아닌 '조회'를 기준으로 설정하기도 합니다.
다시 인스타 광고로 돌아와서 생각해보시죠.


사람들이 인스타 피드를 주르륵 내리면서 스쳐 지나간 광고,
스토리를 쭉쭉 넘기다 지나친 광고,
이런 광고들까지도 모두 '구매'에 기여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선택은 대표님, 담당자님의 몫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리고 저희에게 광고비를 맡겨주신 대부분의 대표님들은
그 정도로 낮은 기준으로, 모든 광고를 다 잘 된 광고라고 판단하고
예산을 책정할 '돈이 없기' 때문에
기준점을 매우 빡빡하게 높여서 관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말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글을 이어서 읽어주십시오.
각 사례 별 해석 방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지금처럼 광고비 허공에 쏟아 부으시면서 광고 계속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돈이 많은 분이 왜 '광고성과'를 따지는 이 글을 지금까지 읽고 계신지는 의문이네요)



먼저 위 스크리냣과 같이, '구매'에 찍힌 숫자와 '클릭 후 1일'에 찍힌 숫자가 차이가 많이(20~50%) 나는 경우,
축하드립니다.
대표님, 담당자님의 쇼핑몰(브랜드)는 '브랜딩'이 잘 잡혀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보고 바로 구매하는 '구매 전환' 고객보다,
내 브랜드의 평판, 인지도 등 광고 외 요소를 통해 구매한 고객들의 숫자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곳들은 인스타 광고비를 아무리 많이 써도,
광고비 대비 매출 변화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ROAS나 광고 성과가 좋다고 무작정 광고비를 높이시지 마시고,
개별 상품, 상품 하나하나 다 뜯어보며 '구매'와 '클릭 후1일'의 숫자 차이가 가장 적은 놈을 찾아서,
그 놈한테 광고비를 집중 투자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나마 '광고비 투자 대비 매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퍼포먼스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컨텐츠를 더 감도있게 뽑아내는데 돈 투자하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명품 브랜드들이 특이한 화보나 영상 캠페인을 시도하는 것처럼요.




이번에는 위 스크린샷과 같이, '구매'와 '클릭 후 1일'의 숫자가 크지 않은 경우(60~80%).
만약 대표님, 담당자님 머릿 속에
'브랜딩'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다면 지금이라도 깨끗하게 잊어버리십시오.
당신의 쇼핑몰(브랜드)에 '브랜딩'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매출은 '순전히' 광고 빨로 나오는 것이니,
당신의 모든 리소르는 '광고'를 어떻게 더 잘 할지에 집중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광고 의존도가 높다는 걸 좋게 해석해보면,
광고비를 투자하는 만큼 매출이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소위 '브랜딩'의 영역에 해당하는 곳에는
돈 써봤자 크게 와닿지도 않으실거고,
실제로 의미도 없습니다.
그러니 광고비는 오직 퍼포먼스 마케팅에만 집중해서 쓰시길 추천합니다.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기여 기간을 통해 인스타 광고 성과를 '제대로' 측정하는 방법과,
각 사례 별로 어떻게 데이터를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모쪼록 오늘 글을 통해 여러 실무자, 대표님들께서
광고 회사에 속거나, 소중한 마케팅 비용을 엄한 데 날리는 일이 줄어들기를 희망합니다.
마케팅 회사 다 합쳐도, 마케터 1명보다 성공사례가 적다고?
마케터 1명이 다른 마케팅 회사를 다 합친 것보다도 많은 성공 사례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직원들이 모여있는 마케팅 회사. 안녕하세요, 매달 200개가 넘는 쇼핑몰, 브랜드의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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