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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겟팅 광고, 비용 쓰기 전에 CS부터 챙겨요

쇼만마 2025. 7. 25. 15:03

매달 200개 이상 패션 브랜드, 의류 쇼핑몰의 리타겟팅 광고를 책임지고 있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대표 서승재입니다.

■패션 전문 '공식'대행사는 '쇼만마'뿐입니다(무신사, 메타, 에이블리)

 
 
리타겟팅 광고, 비용 쓰기 전에 CS부터 챙겨요

(1) 대표인 내가 '외부 일정'으로 CS처리를 제 때 못하고 있을 때,
(2) 대표인 내가 '다른 업무'들로 바빠 CS에 진심이지 못할 때,
(3) 대표인 내가 CS처리 후 감정적이게 되어 다른 업무에 집중하지 못할 때,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리타겟팅 광고비용은 사치입니다.
CS부터 제대로 구축하세요.

■창업 초기라면 리타겟팅 광고는 볼 필요 없습니다.


리타겟팅 광고, 비용 쓰기 전에 CS부터 챙겨요

내 사이트의 '구매 고객 1명을 획득하는 비용' 얼만지 파악하고 계신가요?

저희 '쇼만마'의 고객사를 기준으로 보면,
스타일, 주요 판매 채널에 따라 5천원~2만원 사이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용이 '리타겟팅 광고'에서는 1천원~ 7천원 수준까지 더 줄어듭니다.

"리타겟팅 광고는 '매출성과'가 찍혀 있으니 돈 쓰는 게 안 아깝지만,
CS직원, 팀에 투자하는 건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으니 돈이 아깝다"

숫자에 매몰되어 본질을 놓치는 실수를 하지 마세요.

똑똑한 사업자라면
리타겟팅 광고에 비용 쓰는 것보다,
CS팀에 먼저 투자해야 합니다.

■8억에서 600억, 베리시의 성장 비결은 CS

리타겟팅 광고, 비용 쓰기 전에 CS부터 챙겨요

이 글을 읽고 계실 '아직 성장해야 하는 단계'의 사업자라면,
구매 고객의 모수(POOL)자체가 작습니다.

작은 모수에 리타겟팅 광고 비용을 쓰려고 해봤자,
얼마 쓰지도 못합니다.

구매 성과 잘 나온다고, 예산을 높여봐야
CPM(노출 당 비용)만 높아질 테니, 허공에 돈을 뿌리는 것 밖에 안되죠.

그 돈을 쓰지 마시고, 차라리 CS직원의 월급을 높여 '영업직'처럼 일해 달라고 하세요.

이 투자는 겉으로는 티가 잘 안나지만,
사이트 내 전환율, 객단가를 높이고 반품률을 현저히 낮춰, 매출 규모, 영업이익률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좋은 서비스' 를 받았다고 느낀 고객은 리타겟팅 광고비용을 쓰지 않더라도,
우리 사이트에 제 발로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예시 사례를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타겟팅 광고, 비용 쓰기 전에 CS부터 챙겨요
 

1. 사이즈 or 컬러 교환을 문의하는 고객 

연청 데님 팬츠를 구매한 고객이 '컬러 교환'때문에 연락이 왔습니다.

일반적인  CS직원은 어떤 컬러로 교환 원하는지, 고객에게 물어보고 요청을 '처리'할 겁니다.

대표처럼 일하는 CS직원은 이 고객의 지난 구매 이력을 확인하고,
"예전에 구매하셨던 ~~~블라우스에는 중청 데님이 더 잘 어울리니 중청으로 교환해 드리면 어떨까요?" 라며
고객이 우리 사이트에서 원하는 바를 먼저 캐치하고 '안내'합니다. 

2. 사이즈를 문의하는 구매 전 단계 고객 

"184cm에 69kg인데, ~~~니트가 잘 맞을까요?" 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일반적인 CS직원은 "키가 크신데 ~~니트는 원 사이즈라 기장이 좀 짧을것 같아요, 대신 ㅁㅁ 오버핏 니트는 어떨까요?"로 응대할 겁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표처럼 일하는 CS직원은, 여기서 한 술 더 뜹니다.
"키 크셔서 맞는 쇼핑몰 찾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제가 대표님께 말씀드려서 기장감 맞는 옷 찾아와달라고 할게요.
고객님께 맞는 옷, 신상이 들어오면 연락드릴 수 있도록 회원가입하고 이름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리타겟팅 광고, 비용 쓰기 전에 CS부터 챙겨요

 

 

물론 옷을 파는 쇼핑몰, 브랜드 사이트에서는 
'좋은 옷'을 '멋진 이미지'와 '좋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본질'입니다.

하지만 범위를 더 넓게 보시면,
'사업'의 본질은 '고객 만족'입니다.

리타겟팅 광고, 비용 쓰기 전에 CS부터 챙겨요

마케팅 퍼널 그림, 보신적 있으시죠?

좋은 옷, 멋진 이미지, 좋은 가격을 잘 챙겨주시는 것은 엄밀히 따지만 퍼널의 윗 단계 입니다.
물론 구매 허들이 낮은 고객들은 이것만 잘 챙겨도 구매로 곧바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허들이 높은 고객들은 CS, 즉, '고객만족' 부분까지 챙겨주셔야 합니다.
그들도 결국 '구매'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CS창구로 연락을 따로 하는 것이니까요.

이들까지 잡아낼 수 있어야 매출 '규모'를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모'가 어느 정도 커진 후,
그때가 리타겟팅 광고 비용을 써도 되는 때입니다.
(저는 연 매출 50억 이후를 추천합니다.)

■일 방문자 1,000명 미만이면 리타겟팅 광고는 쳐다보지 마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타겟팅 광고, 비용 쓰기 전에 CS부터 챙겨요. -글을 마칩니다.